맛있는 양념이 더해진 완전 무선 이어폰, 오디오테크니카 ATH-CK3T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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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양념이 더해진 완전 무선 이어폰, 오디오테크니카 ATH-CK3T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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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오디오 업계에서 이어폰, 헤드폰 등의 분야 내수 1위를 굳건하게 지키고 있는 브랜드 오디오테크니카(Audio-Technica). 특유의 밝은 고음과 말끔한 음색 그리고 예쁜 로고를 비롯한 준수한 디자인으로 턴테이블을 비롯해 이어폰과 헤드폰 등 각종 리시버 제품들이 오디오파이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데요.

근래에는 여러 차례 와이어리스 이어폰도 선보여왔는데, 이번에 새롭게 출시한 ATH-CK3TW는 합리적인 가격대에 육중한 저음과 오테 특유의 섬세하게 찰랑이는 사운드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완전 무선 이어폰입니다. 색상도 화이트부터 블랙, 블루, 레드 등 컬러풀하게 구성되어 있어 취향에 따라 고르기 좋습니다.

ATH-CK3TW의 구성품부터 살펴볼까요. 케이스와 이어폰 한 쌍, 총 네 쌍의 크기별 이어팁과 USB-C 케이블이 들어있는 평이한 구성입니다.

ATH-CK3TW의 케이스를 손에 쥐는 순간 무광 표면에 보드라운 촉감과 곡선 디자인의 편안함이 기분 좋게 손에 착 감겨오는 걸 느낄 수 있습니다. 원과 직선이 어우러진 오디오테크니카의 저 로고는 언제 봐도 감성적인 듯하네요. 케이스 무게는 49.7g으로 가벼운 편입니다.

ATH-CK3TW의 유닛 하우징 크기는 다소 큼직한 느낌이지만 무게는 4.7g으로 매우 가볍습니다. 노즐에서부터 버튼까지의 가로폭이 약간 널찍해서 귀에 꽂았을 때 사람에 따라 다소 튀어나와 보이는 경우도 있지만 전체적으로 유연한 곡선으로 처리되어 있기 때문에 착용감 자체는 편안합니다. 그리고 무게가 가벼워서 오래 착용하고 있어도 귀에 피로감이 적습니다. 차음성도 높은 편이라 길거리나 대중교통에서 사용했을 때 무리 없이 음악에 집중할 수 있고요.
케이스에서 유닛을 꺼내면 자동으로 페어링이 시작되고, 스마트폰과 한 번 연결해놓은 뒤에는 유닛을 빼서 귀에 꽂는 순간 자동으로 신속하게 무선 연결이 완료되어 사용하기 매우 편리합니다.

ATH-CK3TW에는 5.8mm 다이내믹 드라이버가 탑재되어 있습니다. 오디오테크니카의 60년 음향 기술이 이 작은 이어폰에도 고스란히 적용되어 있는데요. 음질은 전체적으로 힘 있고 묵직한 느낌이 주를 이루는데, 그 와중에 오디오테크니카 브랜드 특유의 쏘는 듯 찰랑거리는 명료한 느낌의 착색이 고음역에 그대로 느껴집니다. 해상력과 분리도가 뛰어나고 입체감이 상당히 잘 구현되죠. 엄청난 크기로 깊게 깔리는 초저음역과 풍성한 울림으로 표현되는 저음역이 음악에 힘을 실어주고 앞으로 치고 나온 보컬에는 촉촉한 질감이 더해집니다. 여기에 크리스피하면서 쨍한 느낌을 함께 가진 고음역에 잔향 등을 디테일하게 잡아내어 공간감도 훌륭하게 표현하는 능력이 조화되어 있습니다.
에어팟 프로나 플랫한 성향의 이어폰을 주로 사용해왔었다면, ATH-CK3TW로 음악을 들었을 때는 마치 MSG 같은 맛있는 양념의 맛이 더해지기 때문에 음악 듣는 재미를 훨씬 더 크게 느낄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또한 블루투스 5.0으로 늘어난 데이터 전송 거리와 안정적인 연결성도 갖춘 덕분에 복잡한 길거리에서도 끊기는 현상 없이 음악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유닛 두 개가 각각 스마트폰에 연결되는 구조라 더 안정적이죠. 유튜브 감상에도 딜레이가 거의 느껴지지 않는 수준이라 영상 감상에도 방해 받지 않을 수 있죠. 코덱은 SBC와 AptX를 지원하기 때문에 이를 지원하는 기기와 연결했을 때 충분히 청명한 고음질을 느낄 수 있습니다.

꼭 필요한 편의 기능도 잘 갖추고 있습니다. 귀에 착용/분리되는 걸 감지하는 센서가 탑재되어 있어 이어폰을 빼면 자동으로 음악이 멈추고 끼우면 다시 음악이 재생되는 기능인 이어 디텍션이 탑재되어 편리함을 보여줍니다. 버튼을 길게 터치해 끌 수도 있고요. 양쪽 유닛에 마련되어 있는 터치패드를 통한 컨트롤도 금방 익숙해질 수 있고 인식률이 뛰어나 사용하기 편리합니다. 통화 수신을 비롯해 음악 재생과 정리, 트랙 이동, 볼륨 조절까지 할 수 있습니다.

마이크는 오른쪽 유닛에만 탑재되어 있지만 주변 소음을 억제해주는 퀄컴 cVc 기술을 통해 전화 통화 시에도 어느 정도 안정적인 소통이 가능합니다.

배터리 타임은 무척 긴 편으로 별다른 충전 걱정을 할 필요 없이 오랜 시간 사용할 수 있어 편리합니다. 이어폰 단독으로는 최대 6시간 음악 재생이 가능하며 케이스 충전을 통해 최대 30시간까지 안정적으로 쓸 수 있죠. 충전 단자를 USB-C로 채택해 호환 편의성을 높인 부분도 만족스럽습니다.

요약하자면 ATH-CK3TW는 시각적/청각적으로 맛있는 양념이 잘 버무려진 재미있고 부담 없는 와이어리스 이어폰입니다. 플랫한 음색에 살짝 질려 쿵쿵거리는 저음을 맛보고 싶다면, 오테 특유의 착색된 고음으로 시원함과 청명한 상쾌함을 느끼고 싶다면, 컬러풀하고 심플한 디자인의 패셔너블한 와이어리스 이어폰을 찾는다면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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