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loss)상품? 영락없는'짝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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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loss)상품? 영락없는'짝퉁'

FROST100 () 15 10431 0
http://www.cdpkorea.com/zboard4/zboard.php?id=forum_sennheiser_1&page=4&sn1=&divpage=1&sn=off&ss=on&sc=off&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2161

젠하이저 게시판에 가니 이런 글이 있더군요... 이런 정도의 짭이면 제품의 복제로는 불가능하고 공장이나 하청 업체가 면밀하게 얽혀 있는 정도의 제품입니다.

일종의 로스 제품일수도 있구요.

로스 제품은....기사를 보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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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오픈마켓에서 아버지 생신선물로 지갑, 벨트세트를 구입했던 김씨는 자신이 속았다는 사실을 뒤늦게 깨달았다. ‘로스 상품’이란 판매자의 설명만 믿고 물건을 구입했는데 알고 보니 ‘가짜’였던 것이다. 로스 상품이란 불량이 발생할 것을 대비해 회사에서 하청업체에 초과주문을 하고 난뒤 남은 상품을 일컫는다.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09/12/30/200912300149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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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폰(심지어 MP3나 노트북 등 IT 제품)에서도 loss 상품 또는 loss를 가장한 여러가지 제품이 있기 때문에 주의를 요하는게 사실입니다.

요즘 어느 유명 회사 제품을 보더라도 모두 "MADE IN CHINA" 입니다.  중국으로 생산 설비를 이전하면서 예전에 없던 문제 들이 일어나는데 물론 `짝퉁`도 있지만 바로 `로스` 상품입니다.

제품을 생산하다보면 Q/C(퀄러티 테스트, 제품 출시전에 마지막으로 검사를 하는 것)에서 불합격 판정이 나오기도 하고, 부품을 생산하면서 일부 부품이 남기도 합니다.  그리고 핵심 부품의 경우도 생산상 불량 때문에 2% 정도 부속을 더 줍니다.

가장 문제는 바로 `금형`인데요.  제품의 제조회사에서는 금형(제품의 틀)을 공장에 맡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것이 바로 불행의 씨앗입니다.  제조업체에서 이 금형을 가지고 케이스를 마음대로 찍어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양심적인 업체라도 대게 금형을 가지고 틀을 생산해내는 시설까지 가진 공장은 없기에 여러업체로 하청에 재하청을 주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서로 서로 금형을 빌려주거나하는 일이 많습니다.(저도 지금은 그만두었지만 전 회사에서 한번 금형을 외국으로 보냈다가 어마어마하게 비싼 댓가를 치룬적이 있습니다.)

제품을 제조하게 되면 대게, 제조업체라고 하는 곳은 `조립`만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박스는 포장 회사에서, 금형틀을 주고 케이스를 찍어오게 하고, 케이블이나 부속을 공급 받습니다. 우리나라에도 1990년대까지는 남동공단 일대나 부천, 부평, 구로 등에서 어떤 업체가 일을 하나 맡으면 일사 천리로 PCB 제조업체(기판), SMT 업체(기판에 부품을 삽입하는 곳), 금형 업체, 케이블 업체 등에 재하청이 나가게 되는데 사실 마음만 먹으면 제품 몇개 더 생산하는 것은 일도 아닙니다.

운이 좋은 경우는 단순 외관 불량 제품으로 Q/C에서 불합격한 제품을 잘 다듬어서 사는 경우가 있을 수 있지만, 대게는 껍질만 같은 제품 또는 일부 부속이 다른 제품을 구입하게 되죠. 특히 오픈 마켓에서 '벌크', '박스 없음', '정품이나 보증서 없음' 이런 제품들은 일단 의심을 해야 합니다.

이들이 가장 잘 치는 사기 수법으로 일단 정품을 몇개 팔고, 자신을 포함한 구입자들이 게시판 등에 글을 남겨 "진짜다"라는 글을 올립니다.  그리고 직접 만나서 주겠다 그러면서 두개의 제품을 가지고 갔다가 상대편이 전문가인것 같으면 정품을 주고, 좀 어리버리하다 그러면 정상이 아닌 제품(즉, 팔고자 하는 목표 제품)을 줍니다.  이런 짭 제품은 진품과 90% 유사한 제품부터, 80%, 70%.... 쭉쭉쭉 여러가지 제품이 있고 실제로 외관상 구분이 힘든 경우가 있습니다.

모사 제품의 경우는 정품을 구입하여 마음에 들어, 다시 다른대서 재구매하여 동생을 주었는데 음질이 판이하게 틀려 항의하자, 서둘로 제품을 교환해주기도 했다고 하네요. 이런 짭을 수입하는 업체들 조차 "진품"인지 알고 파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진짜 정품도 있습니다.  이어폰 같은 경우나 소형 전자제품은 아주 작기 때문에 중국의 공원들이 생산을 하면서 슬쩍 빼돌리는 것이지요.

모든 경로를 차단했음에도 자꾸 이런 제품이 시장에 돌아 일감을 준 업체에서 소송 운운하고 계약 해지를 하자 중국 공장 사장이 자기네는 절대 그런 일이 없다고 항변하다가 실제로 그런 제품을 시장에서 접한 후 최후의 수단으로 공장 출구에 공항에서나 있는 금속 탐지기를 동원하여 온몸을 수색한 후 퇴근 시켜주는 회사도 있습니다.

짭이나 이런 불법 제품은 원천적으로 차단이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기술적으로는요. 여러군데서 샐 수 있기 때문이죠.  중국에서 특히 이런 일이 많이 일어나는 것은 국민성의 문제라고 합니다.  사실 우리나라에서도 예전 중소 공장들이 많을 때는 이런 일이 많았죠. 하지만 지금은 공장도 줄어들고 국민성도 증가되어 이런 것을 범죄로 인식하기 때문에 하지 않으나, 중국은 좀 다릅니다.  특히 자신의 임금을 몇배 초과하는 제품들을 슬쩍 몇개 빼돌려 팔아보면 재미가 쏠쏠하거든요.

어쨌든 참고하시라고 적습니다.

15 Comments
[경­고­회­원] 2010.01.03 18:23  
  진짜 무섭다 ㅡㅡ ie8이 그래서 망한거구만;;;
[경­고­회­원] 2010.01.03 18:24  
  a8도 벌크많은데 다 짭이라고 봐도 되나여? 역시 기내품이 진리
[없당]ABACUS 2010.01.03 18:56  
  솔직히 요즘 나오는것들은 짭인지 정품인지 구분이 안갈정도라...
벌크란 말이 본사에서 직접 나온말이 아니면 죄다 짭으로 봐도 무방할듯..특히 젠하이저는 종류가 많아서 그런가 벌크=짭 인식이 오래전 mx400시절부터 있었죠
슈가로드 2010.01.03 20:31  
  젠하이저, 특히 중저가 시리즈는 벌크계의 아이콘인듯...-_-;;
데니스강 2010.01.03 21:22  
  아... 이젠 인터넷으론 못 살듯.... ㅜㅜ 불안해서...
TSNR 2010.01.03 21:25  
  벌크 = 짭
내수 = 짭

이라고 그냥 생각하고 정식 수입품만 구입하면 될 듯...

정식 수입품마저 짭일 경우, 항의라도 할 창구가 있으니까요.
mp3사자 2010.01.03 21:50  
  장터에 se530 파시는 분한테 살라구 했는데
짭이겠네요 휴 ㅡㅡㆀ
[경­고­회­원] 2010.01.03 22:06  
  530은 짭없습니다
[경­고­회­원] 2010.01.03 22:07  
  라고는 했지만ㄴ 확신은못하는 ㅋㅋ
류하92 2010.01.03 22:23  
  530이 짭..잇나??
슈어 530은 흉내낸작품도 못 본듯..
Nightmare 2010.01.03 22:26  
  scl3, scl4는 용산에 짭 좀 있더라구요.. 혹시 사시는 분 조심하시길..
bijou+ 2010.01.03 23:17  
  중국은 사회주의 국가입니다. 어지간한 금형은 다 돌려씁니다. 이문제는 비단 최근의 문제가 아니고 30년전부터 있었던 겁니다. 일단 원인은 한국과 일본 등의 국가에서 금형제조비가 엄청나기 때문이죠. 간단한 프라스틱사출금형하나만들려고 해도 중국대비 최소 5배는 듭니다. 그래서 거의 대부분 한국 구로나 시흥에서 취급해주는 거는 진짜 대기업 특주들어가서 급한거나 만들겁니다.
아니면 목형을 중국으로 보내서 거기서 만들죠, 근데 금형비는 몽땅 한국회사가 지불한다고 해도 그 금형을 돌려받을 방법이 난감하죠. 근데 중국에서는 공산당고위직에 약간만 뇌물쓰면 안통하는게 없어서 그 금형이 위해에서 베이징 심지어 내륙 충칭에서도 보이죠..

물론 뒤로 나온 물건들 중 일정정도는 진품일겁니다.
문제는 그 뒷구멍으로 나온 물건을 장삿속으로 수입해와 팔아먹는 인간들이 더 최악입니다. 중국이야 다같이 나눠쓰는 공산사회주의라 치지만 , 이 악덕 장사치들은 건전한 시장질서를 무너뜨리는 사회의 악입니다.
어지간하면 바로 국세청에 신고하세요. 상당수 무자료거래일겁니다.
DePaul Uni[北美] 2010.01.04 02:10  
  벌크=짭까지는 알겠는데
내수=짭은 아니라능..
A/s안되는건 내수용이기에...판매되는 국가에서만 워런티가 적용된다는거..
FROST100 2010.01.04 09:07  
  ㄴ 내수라고 하면서 짭을 파는 인간도 많습니다.  차라리 `내수`라고 대놓고 파는 사람들은 짭이 없이 진짜 내수인데 내수라고도 안하고 `진품`, '정품`이런걸 말하면서 파는게 그렇더군요.  /bijou+님 맞습니다.  하지만 국세청에 신고한다고 해서 조사가 나오는 것도 아니더라구요. 구체적인 증거를 소비자가 입증하라고 하거나 오픈몰도 마찬가지지여...사용자가 이게 짭이라고 이야기를 해도 소용이 없습니다.  특히 x마켓요.

아스트라 2010.01.04 10:03  
  금형제조비가 비싸긴 해도... 삼송같은 경우엔 국내에서 많이 만들던데요. 부모님이 사출업을 하셔서 어렸을때부터 기계와 지냈는데 금형은 산단 주변의 금형업체에서 만듭니다. 한 곳에 몇 번이나 미스내서 계속 수리하러 갔던 기억이 -ㄴ-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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