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측정) 애플 인이어 정품VS 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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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측정) 애플 인이어 정품VS 벌크

[JBL]뽀라돌이 () 9 9282 0
애플 인이어는 2008 년 9월에 공개된 애플의 인이어 이어폰입니다 출시 초기부터 양쪽에 각각 듀얼 ba를 탑제한 이어폰이지만 80$도 채 넘지 않는 가격과 가격에 걸 맞지 않은 높은 마감 그리고 출중한 사운드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내 오픈 마켓에서 절반도 안되는 가격에 애플 인이어 벌크라는 이름으로 판매하였습니다 벌크란 정품에서 포장,보증서 및 기타 부속물등을 제거한채 낮은 가격으로 판매하는걸 이릅니다 하지만 애플이란 기업 특성상 벌크 제품이 정식으로 공급되는 루트가 없으며 내부에 들어있는 ba 가격이 벌크 가격보다 비싸다는 근거로 애플 인이어 벌크는 가품일것으로 추정하였으나 실제로 벌크 제품을 구매하여 내부를 분해해본 사람에 의하면 정품과 같은 ba 가 들어있다는것이 확인되었습니다 하지만 내부에 같은 트렌스 듀서가 들어있다는것이 같은 소리를 보장해주지 않음으로 이번에 로드러너님의 협찬으로 정품과 벌크 제품을 측정하여 비교해볼수 있는 시간을 가질수 있었습니다 시작하기에 앞서 벌크 제품을 무상으로 대여해주신 로드러너님과 이번 실험이 이루어 질수 있게 해준 오픈마켓의 판매자께도 감사를 전하는 바입니다 먼저 애플 인이어는 한번의 리뉴얼이 있었습니다 구형은 MA850 란 모델명을 가지고 있고 신형은 ME186 이란 모델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필자의 정품 인이어는 애플 코리아 공식 홈페이지에서 8월 초에 구매한 제품이며 모델명은 ME186 입니다 본 리뷰는 애플 인이어 정품과 벌크 제품의 차이를 중점적으로 비교 분석 하는 글이기 때문에 차이점을 위주로 리뷰하겠습니다 1. 외관 위쪽이 정품 아래쪽이 벌크입니다 별다른 차이가보이지 않습니다 왼쪽이 벌크 오른쪽이 정품 하지만 이어팁을 1대 1로 비교해보면 차이는 명확히 보입니다 정품의 경우 벌크에 비해 더 투명하고 말랑말랑한 이어팁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정품 애플 인이어 사용자 리뷰에서 볼 수 있듯이 애플인이어 정품팁은 상당히 잘 빠집니다 반면에 이번 리뷰에 사용된 벌크 제품의 팁은 상당히 뻑뻑하다고 할 수 있을정도로 팁이 이어폰에서 잘 분리되지가 않았습니다 벌크의 팁을 정품 인이어에 장착하였을때도 똑같이 팁이 잘 빠지지 않는것을 보아 정품과 가품 노즐의 굵기 차이가 아닌 팁의 차이로 보입니다 하지만 팁은 충분히 새로 갈수 있는 부분이고 그다지 청감상 큰 영향을 미치지 않기 때문에 별로 상관이 없어보입니다 위쪽이 정품아랫쪽기 벌크입니다 차이가 보이지 않습니다 왼쪽이 벌크 오른쪽이 정품입니다 둘다 출중한 마감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필터를 제거한 모습입니다 마찬가지고 왼쪽이 벌크 오른쪽이 정품입니다 왼쪽이 정품 오른쪽이 벌크입니다 사진에는 잘 드러나 있지 않지만 가품의 마이크 로고가 비뚤어져 있습니다 기타 장비 없이 육안으로도 구분 가능하였습니다 리모컨의 앞부분은 별 다른 차이가 보이지 않습니다 오른쪽이 벌크입니다 QR 코드는 아니지만 바코드가 인쇄되어 있습니다 오른쪽이 벌크입니다 이어폰 플러그에도 어떠한 문자+숫자 조합이 적혀있습니다 추가로 선재의 경우 정품 애플인이어가 벌크에 비해 약간 고무같은 느낌을 주었습니다 반면에 벌크의 경우에는 선재가 정품에 비해 약간 더 플라스틱이 들어있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벌크의 경우 이어폰 내부에 들어있는 트랜스 듀서가 벌크 값을 뛰어넘습니다 향간에 떠도는 소식으로는 애플이 특허 교환으로 BA를 싸게 들여왔다고 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벌크에도 적용되어 있을 판매자의 이윤 국제 운송비를 계산해도 매우 싼 가격입니다 추가로 벌크 인이어에서는 사소하게 마감이 불량인 모습을 보여주는것으로 보아 QC 에서 탈락된 제품을 모아다가 판매하는것으로 추정됩니다 2 측정 본 측정에 사용된 장비는 EMU 1616M+1212M 으로 신호 재생,수음을 하였으며 마이크는 EMM-6 마이크를 사용하였습니다 측정 프로그램은 ROOM EQ WIZARD 5.0을 사용하였습니다 커플러는 임시로 비교 측정을 위해 만든 커플러로써 RECD(Real-Ear-to-Coupler Difference) 보정을 거치지 않은 측정결과로 타사의 raw 데이터와도 비교가 불가능함을 미리 안내드립니다 또한 이번 리뷰는 애플 인이어 정품과 벌크의 소리 차이를 비교하기 위한 리뷰임으로 최대한 변수를 제거하고자 모든 측정에는 동일한 필터와 동일한 팁을 사용하였습니다 또한 삽입깊이도 모두 같게 맞추었습니다 측정을 거치는 동안 출력과 입력신호의 세기는 동일하게 맞추었으며 노이즈로 부터 영향을 피하기 위해서 방안의 모든 전자장비의 전원을 차단하였으며 전원은 옆방으로 부터 빌려왔습니다 PC는 바깥에 위치시켰으며 측정 장비만 들여온채로 측정하였습니다 동일한 이유로 이불위에서 세워둔 마이크 스텐드에 마이크를 매달고 측정하였기 때문에 저주파수의 노이즈를 대부분 차단할 수 있었습니다 스무딩을 거치지 않은 그래프입니다 각각의 그래프는 사진 아랫쪽의 색과 일치합니다 각각 스무딩을 거치지 않은 그래프입니다 1/12 로 스무딩한그래프입니다 디스토션 그래프입니다 매우 낮고 일관된 THD를 보여주며 애플 인이어 특유의 3K 근방에서 일어나는 높은 디스토션도 벌크,정품 모두에서 관측되었습니다 워터폴 그래프입니다 역시 벌크와 정품간의 큰 차이는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측정결과에 따르면 정품과 벌크는 오차범위 이내로 매우 적은 차이를 보여주었습니다 하모닉스 측정 또한 매우 일관된 모습(3K 근방의 높은 THD와 그 외에는 매우 잘 억제된 THD)을 보여주었습니다 필자가 5일간 정품과 벌크를 비교해서 들어보여 실사용을 행하였으나 외관상 문제를 제외하고는 전혀 다른점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내부에 들어있는 트랜스 듀서보다 저렴한 벌크는 가성비를 넘어 듀서를 개별 구매하는것 보다 더 싼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하지만 애플의 정품도 매우 저렴하며 단선 등으로 인한 애플의 AS 가 가능하고 여유분의 필터와 이어팁 보관함 정품 포장지를 수집할수 있고 정품 부심(?) 을 부릴수 있다는것은 필자가 생각하기에 정품과 벌크 가격의 차이보다 더 크다고 생각하는 바 입니다 벌크를 살지 정품을 살지는 오로지 소비자에 의해 결정될 사안입니다만 이번 실험은 벌크 중에도 정품 못지 않은 성능을 보여주는 제품이 있단것에 그칩니다 필자의 추측대로라면 QC에서 탈락한 제품을 판매하는 것이라 정품이 일관된 성능을 보장하는데 반해 벌크는 불가능하고 언제든지 진짜(?) 가품으로 둔갑할수 있다는것이 문제 입니다 후기 : 글 중간까지 쓰다가 날려먹고 어서 시코에 중간저장 기능이 생기기를 간절하게 바라는 바 입니다 컨트롤 +W를 크롬 탭 꺼짐으로 설정해둔 쿨노보 개발자를 씹으며 ..... 자동저장 기능을 쓰게 해준 네X버에 감사의 말씀 올립니다 처음 가품을 들으며 중음역대의 높은 THD로 인한 지저분함이 들려서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 같은 결과가 나와서 기쁩니다

9 Comments
Taeng_9 2014.12.25 18:12  
  ....논란종결?
고생하셨습니다 ㅎ
Droid8 2014.12.25 18:30  
  고생하셨네요 ㄷㄷ 속이 후련하게 잘 봤습니다 ㅎㅎ [α]
원주슈어빠돌이 2014.12.25 18:51  
  역시나 그 벌크는 예상대로 호오
아무튼 노고가 많으십니다 [α]
로드러너 2014.12.25 18:59  
  사용기 게시판에 올려주신 글 먼저 댓글 남기고 여기에도 남깁니다. 뽀라돌이님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자, 이제 돌려보내 주시면 2만원의 행복을 맘껏 느낄 일만 남았군요 ^^
[ER]이건달 2014.12.26 14:48  
  좋은글 잘봤습니다
Rinnai 2014.12.27 01:24  
  수고 많으셨습니다!
나믿나믿 2014.12.27 11:41  
  좋은 글이네요. 감사합니다ㅎㅎ [α]
DIY-St. 2014.12.27 20:34  
  오오 드디어 나온건가요..수고하셧습니다..벌크 가격 올랏네요ㅜㅜㅜ  [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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